
Play Ground
주로 나노하 2차창작을 하고 있습니다.
커플링은 [나노하 x 페이트] 입니다.
백합 이글루이기 때문에 거부감있는 분들은 뒤로 돌아가주세요.

해파리(유이)네 낙서보신분들은 아실듯.
못보신 분들은 지금당장 보고오세요.
패러랠 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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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필사적으로 공부해서 이름있는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에서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자부했고, 수석으로 졸업할수도 있었다.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 사회에서 나는 아직 햇병아리였지만 눈앞에 놓은 거대한 장벽에 대한 공포감보다는 그 너머의 생활에 대한 호기심이 나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몇번이고 떨어져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일자리를 찾아다녔고. 그렇게해서 대학을 졸업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나는 커다란 회사에 취직할수 있었다. 미끄러지기만 하는 동년배들보다는 훨씬 우월한 경력이였고 나는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내 전공은 주로 말하는 C언어와 베이직을 이용한 프로그램 구축에 있었고. 이 회사는 전자산업계열에서는 일이위를 다투는 세계적인 기업이였다. 말단으로 들어와 적은 월급과 방대한 업무시간에 지쳐 쓰러질때도 있었고 정말로 힘들어서 관두고 싶었을때도 있었지만 지금와서는 그러지 않았던것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꾸준히 쌓아온 신뢰와 기술들은 나를 점점 좋은 자리로 오르게 해주었고, 지금에 와서는 다른사람 부럽지 않은 젊은 부장이다. 부하 직원들도 열심히 일해주고 가끔 시비를 거는 상사들도 있지만 그런 문제는 회사측에서 알아서 처리해주고 있었으니 나는 편할 뿐이였다.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회사의 이미지는 깔끔했고 실제로도 그랬다. 민원제기가 있으면 눈치를 채기도 전에 문제는 이미 해결되어 있었고 민원제기가 나오기 이전에 회사측에서는 개선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하루는 출근하면 쓰레기통이 전부 청결하게 바뀌어 있었고, 하루는 출근을 해보니 요즘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생각하고만 있었던 컴퓨터가 교체되어 있었다. 그 신속함과 날카로움에는 언제나 놀라기만 할 뿐이였다. 하루에 하나씩 하나씩 무언가가 바뀌어 가기 때문에 출근을 할때마다 주위를 둘러보곤 한다. 오늘은 무엇이 바뀌었을까 궁금해지는 것이다. 회사원들에게 출근할떄마다 호기심을 가지게 하다니 이 회사의 경영자는 꽤나 유니크한 사람일거라고 매일마다 생각한다.
"... 고장났던 복사기가 고쳐졌네요."
"음. 그렇군."
"다른 팀에서도 여러가지 바뀐게 있겠죠?"
"그럴거라고 생각한다. 타카마치, 쓰지 않을것이라면 비켜주겠나?"
"아, 예."
그녀는 시그넘. 같은 팀의 부부장으로 여러가지 일을 도와주거나 가끔은 프로그램 구축에 있어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한다. 사람이 워낙 올곧고 고지식해서 믿음직하긴 하지만 알고 지낸지 1년도 더 된것 같은데 아직도 성으로만 불리고 있는것이 매번 마음에 걸린다. 소문에 의하면 시그넘이 이름으로만 부르는것은 한손으로 꼽을수 잇을정도의 사람이라던데 아직까지는 그런사람을 한명도 보지 못했다. 정말로 모든 사람들을 성으로 부르고 있는 걸까? 시그넘이라면 충분히 그럴것 같아서 생각하기를 관두었다. 들고있던 프린트는 어쩌면 우리 팀계열의 업무가 아니였는지 서너장 복사를 끝내더니 잠시 나갔다 온다며 빠른 발걸음으로 팀실을 빠져나갔다.
나도 멍하니 있던것을 바로잡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이번달에는 맡고있던 일이 의외로 술술 풀려서 지금은 모든 팀원이 반쯤은 노는 기분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었다. 가끔 둘러보다보면 게임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렇게 놀면서 일하면서도 작업속도는 균등하게 척척 나아가니 처음에는 놀랐지만 폼으로 이 회사에서 몇년동안 일한 사람들이 아니였다. 확실한 실력과 눈매로 모든일을 척척 해나갔다. 가끔은 자신이 상관인것이 부끄럽게 여겨질 정도였다. 그러던 와중에 호출에 나가보니 다른 팀의 부장을 맡고있는 비타가 무뚝뚝한 얼굴로 서류철을 한다발 내밀었다. 비타는 나보다는 연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워낙에 키가 작아서 처음만났을 떄에는 어느 회사원의 자녀인줄만 알았다. 그 뒤에 여러가지 일로 부딪히고 하다보니 금세 친해져서 지금은 가끔 서로의 일을 도와주거나 한다. 항상 화를 내는게 빠르고 과격하긴 하지만 확실하게 그녀의 실력은 나보다는 좋았다. 조금은 그 실력에 동경하기도 했었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비타가 내민 서류철을 들어보며 그 표지에 씌여있는 타이틀에 한번 놀라고 말았다.
"[ 특별권한 입사 허가 요령 ]. 우리 보스가 무슨 생각인지 그런 이야기를 꺼내왔다더라. 나이도 되지 않고 학력도 없지만 실력하나 보고 특별입사를 허가하자는 건안이야. 자칫하면 나이도 어리고 학력도 없는 것들이 상사가 될수도 있는 일이니 주요 고위직이 반대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무슨 회의를 한다고 했었던거 같은데... 모르겠다, 하여튼 업무가 끝나는대로 제 2 회의실로 오란다. 부장 이상의 고위직만 모인대니까 지각은 하지마. 잘못했다가는 꼬맹이가 상사가 되기전에 네녀석 목이 날아갈거다."
"무서운 이야기네... 그렇게 말한다면야 참석하겠지만. 통과될까? 원로회 어르신들도 반대하는거 아니야?"
"내가 알겠냐. 보스가 꺼낸 이야기고 자기가 알아서 하겠지. 넌 어떻게 생각하냐?"
"그러게... 내용자체는 괜찮아보여, 그렇게 되면 확실히 많은 실력자들이 모일테니까. 그치만... 걱정되는건 역시 아무리 실력이 좋다고 해도 어린아이면 회사일은 너무 힘들지 않을까?"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아 모르겠다. 난 갈테니 그냥 이따가 보자."
"비타짱은 항상 귀찮으면 뒤로 미뤄버린다니까."
팔랑팔랑 손을 흔들며 자신이 담당되어있는 팀실로 향하는 그 뒷모습을 보고 조금 웃은뒤 나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부장의 특권인지 가죽제의 편안한 의자에 기대어 앉아서 넘겨받은 두터운 서류철을 하나하나 넘겨보았다. 건의 요망의 구체적 이유도 있었고 구체적인 방법과 이후의 대처방안도 있었다. 예상되는 문제점들에 대해 세세하게 지적하고 보완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그 요건은 정말 틈하나없이 치밀했다. 이런 요건이 반대되는게 훨씬 어려워 보일 정도였다. 비타짱이 부르는 '보스'. 말하자면 이 회사의 대빵이라는 소리여서, 지위적으로는 최고 경영자인 CEO정도 일것 같은데. 입사하고 3년이 되어가는 지금에 와서도 나는 그 높은 사람의 얼굴을 한번도 볼수 없었다. 회사에서는 한번도 마주치지 않았고 회사의 홍보용 사이트에서도 그저 소개글만 짧막하게 있을뿐 사진같은건 어디에도 실려있지 않았다.
초기때에는 베일에 쌓인 그 모습이 궁금해서 이리저리 물어보기도 했었지만 아무래도 그 높은사람을 보지못한건 나뿐만이 아니였나 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움직일수 없어서 자택에서 사무를 한다던가, 회장은 실은 인간이 아니라던가. 보통이라면 팀하나가 달려들어 한달에 끝낼 일을 혼자서 일주일만에 끝내버렸다던가. 길가에서 차에 치일뻔한 할머니를 구했다던가하는 이야기지만. ...이건 어딜보아도 거짓말같았다.
"부장님, 이제 퇴근해도 될까요?"
"응? 어라?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어? 모두 퇴근해요-! 나머지는 내일또 하면 될테니까."
퇴근이란말에 신나하는 부하들을 보면서 나도 가방을 챙겼다. 오늘 짜넣은 프로그램은 완벽하지도 않았고 허술했지만 기본적인 틀은 이미 완성되었으니 나머지는 천천히해도 문제 없었다. 다른 직원들도 그랬다. 보지 않아도 그럴거라고 알고 있었다. 하루종일 놀면서 일했으면서 뭐가 그리 좋담. 조금 웃으면서 나노하는 개인 컴퓨터를 종료시켰다. 이 다음에 회의실에 가야할 스케줄과 그 뒤에 해야할일을 조금 생각하고 있자니 부하직원이 하나둘 모여 들어서는 무언가 들뜬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었다. 무슨일이지? 조금 당황했지만 내색하지 않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았다.
"부장님은 이후에 스케줄 있으신가요?"
"오늘은 회식이나 하죠!"
"얌마! 너 아까는 부인이 기다린다더니!!"
아무래도 다들 퇴근하고도 한가한지. 능청스럽게 회식이라고까지 말을 꺼내고 있었다. 가면 확실히 즐겁기야 하겠지만 어차피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 전액을 부담하게 되는건 부장책임이라는것을 뼈저리게 알고 있었기에 정중하게 거절했다. 이번달의 지갑사정은 조금 힘들다. 게다가 이 뒤에 회의가 있다고 전하자 다들 축 처지긴 했지만 확실하게 발을 끌어주었다. 처음부터 그럴것이지. 어디서 상사의 돈을 뜯어먹으려 하냐는 질타의 심정도 있었지만 이만큼 친해졌으니 그런기분도 그냥 장난같다. 다음에 회식을 하자고 말했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들 기운 벌떡 차리고 하나둘 퇴근한다. 마치 초등학교를 막 들어간 학생들 같아서 보다보면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
마지막 순서로 퇴실을 하면서 보안장치도 확인하고 문도 제대로 잠그었다. 역쇠를 챙겨넣으면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조금 아슬아슬할지도 몰랐다. 혹시 엘리베이터가 늦게 내려온다면 계단으로 올라가자. 그렇게 생각한 틈에 엘리베이터의 층수가 변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운이 좋은 걸지도 몰랐다. 전기적인 음성과 함께 열린 엘리베이터에 타면서, 나는 구석에 있는 여성이 신경쓰였다. 심각한 운동이라도 시작한 것일까? 서있는 자세가 어쩐지 경직되어 보인다.
"1층가세요?"
"아, ....네..."
"전 올라가야 하니까 안되겠네요."
"아..."
"내릴게요."
".....아! 나, 나도 내릴게요!"
"내려가시는거 아닌가요? 여긴 5층이에요."
"아니요, 내려가라고 밀어넣어졌다고 할까. 하여튼 내릴게요! 지금당장!"
당황했다고 할까 초조한 모습으로 엘리베이터를 내린 그사람은 이제보니 나보다 한뼘은 더 큰 키에 허리까지 내려오는 블론드의 머리칼은 가지런하게 하나로 정리한 모습이였다. 회사에 이런 여성이 있었을까? 혹시하면 자신보다 고위직인지도 몰랐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태도를 바르게했다. 문이닫힌 엘리베이터가 1층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것을 기다리면서 그 사람은 내심 시간을 신경쓰는듯 계속해서 손목시계를 들여다 보고 있었다. 그렇게 중요한 일이 있었을까? 고위직일지도 모르니 혹시하면 회의실로 서두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서먹서먹한 공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회의실에 가세요? 저도 지금 가는데."
"예? ...아, 아니요, 회의실은 아니고..."
"어딜 그렇게 서두르세요? 시계를 계속 보시고."
"...서두른다고 할까, 누군가가 서두르게 한다고 할까..."
나보다 훤칠한키에 아름다운 생김새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은 어딘가 어린아이처럼 보여지기도 했었다. 만화적으로 표현하자면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 모습일까? 하여튼 그런 모습이다. 엘리베이터는 1층을 거쳐 다시 올라오고 있었고, 그 사람은 또다시 초조한듯한 얼굴이 되었다. 그리고 계단에서 탁탁거리는 뛰어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하이힐소리일까? 구두를 신고 계단을 뛰어 내려오다니 참 재주도 좋다. 내가 감탄하고 있는 사이에 어째서인지 옆에 있던 사람이 당황한 모습으로 인사도 없이 계단을 뛰어내려가 버렸다. 저사람의 구둣소리는 다른사람의 소리에 별로 들리지 않았다. 뭐하는걸까? 혹시 회사안에서 동료들끼리 술래잡기라고 하고 있었나?
의아해진 나는 조금 어리둥절했지만 이내 그럴수도 없게 되었다. 빠른 발걸음으로 내려와 나를 보더니 뛰어내려온 여성은 다짜고짜 나를 붙잡아 흔들었다.
"워매! 여기에 금발인 바보여자 있지 않았노?! 분명히 엘리베이터에서 내렷겠제?!!"
"아니, 잠깐...!! 이걸좀 놓고 말해요!!"
"아차, 미안하데이. 고런데 참말로 있지 않았노? 금발에 키는 내보다 크고 눈은 빨간색이고... 하여튼 고런놈 못봤노?!"
"방금 계단으로 내려갔어요. 도대체 뭔가요? 동료들끼리 술래잡기라도 하나요?"
"고놈이 증말!!!!!! 폐쇠공포증 고치라꼬 내가 친절하게 태워줬드니 도망을혀!!!? 잡히면 내 가만 안둘줄 알그라!!!!"
그야말로 한순간의 폭풍처엄 그 여성은 또 급하게 계단을 내려갔다. 도대체 무슨일이지? 나는 조금 어이가 없기도 했고 화가나기도 했지만 엘리베이터의 도착음과 회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해 내고는 발걸음을 빨리했다. 다시는 저런 사람들이랑 엮일일은 없을것이라고 생각한다.
회의실에 들어가자 빼곡하게 고위직의 상사들이 들어앉아있었다. 비타짱도 그곳에 있었고 어쨰선지 시그넘은 문밖에 서있었다. 처음보는 사람들도 있었고 어느정도 면식이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다행이 지각은 아니였는지 공석이 보여서 나는 조금 안심하고 자리에 앉았다. 회의는 모든 참여자가 모여야 시작할테니 나는 그떄까지 다시한번 건의점을 살펴보려 프린트를 손에 들었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러고 있었는지 여기저기에서 종이를 넘기는 소리와 펜으로 무언가를 적어가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언제쯤 회의가 시작할까 시간적으로 생각을 하긴 했었지만 아무래도 공석의 사람이 너무 늦고있었다. 게다가 자리배치로 보면 아마 이중에서도 가장 높은 사람일것이다. 한 회사의 사장이나 경영자쯤 되는 사람이 회의에 지각이라니 어이가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문이 벌컥 열리더니 방금전까지만해도 나를 붙잡고 이리저리 물어보던 그 갈색머리 여성이 척척하고 걸어들어왔다. 저 사람이 경영자일까? 조금 이 회사에 대한 호감도사 하강하면서 나는 내색하지 않도록 프린트를 정리했다. 곧바로 그 여성은 회장 자리에 섰고, 다른 사람들이 그녀에게 주목했다.
"아─, 최고경영자가 부재중인것으로 대리로 들어온 야가미 하야테입니다. 모두들 오셧죠? 바쁘니까 빨리시작하고 빨리 끝낼렵니다."
"흥... 그놈의 경영자는 또 결번인가."
경영자 대리라니 참 직업도 좋다. 비아냥 거리는 소리가 이쪽저쪽에서 들려왔지만 그녀는 그런 모든 질문을 아무런 대꾸도 없이 웃기만 하며 흘러 넘겼다. 이내 방안이 어두워 졌고 프로젝터가 움직이는 작은 소리만이 웅웅대고 올렸다. 스크린에 비친 프로젝트파일을 하나하나 꼼꼼히 설명하면서 그녀는 고위직의 비아냥섞인 질문에 착실히 대답했다. 모든 대답이 완벽했고, 모든 준비가 철저하게 되어있었다.
나는 내심 놀라고 있어서 준비해두었던 질문이고 뭐고 전부 잊어먹은 느낌이엿다. 이곳의 경영자는 어떻게 해서 이렇게까지 치밀한 계획을 짜내는지? 경영자가 관련된 일은 처음이라 나는 크게 놀랐다. 하루아침에 컴퓨터가 교체되어 있다던가 경영자가 사실은 인간이 아니라던가하는 소문이 점점 신뢰성을 들어가는것만 같았다. 회의는 막바지에 이르렀고 비아냥대던 사람들도 지금은 할말없이 침묵하고 있을 뿐이였다. 싸움에 진 새끼 강아지마냥 꼬리를 말고 도망칠 분위기였다. 모든 회의가 끝났다고 생각할 무렵에 하야테라고 자칭한 여성이 무언가 안좋게 웃어보였다.
"─라는 사항으로, 다음주부터 가시행에 들어갑니다. 후보는 한명입니다. 배정될 팀에게는 추후 공지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그 웃음이 장난을 꾸밀때의 어린아이의 웃음과 똑 닮았다는 내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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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뒤의 일은 또 나중에 들고올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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